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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산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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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건축학을 전공했습니다. 
카메라를 들고 좋은 공간 찾아다니길 좋아합니다. 
공간이 품은 철학을 배우고 사유하는 일을 늘 설레입니다.
좋은 책 읽는 것과 배움을 좋아하며, 다른 이들과 함께 꿈꾸며 살아가는 일에 관심이 
많습니다. 

독립 출판사 [시원의 책방]을 운영합니다. 
씨앗과나무 온라인 클래스 연구원입니다.
씨앗과나무  e - Learning Contents를 연구합니다.
건축 씨앗동화, 도시 공간 여행, 공간 문화 강의를 기획합니다.

청소년을 위한 교육 [생각의 탄생][질문으로 건축하다] 수업을 설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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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이곳에서 나를 만나다]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 있나요?

이 책은 공간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나’와 ‘너’와 ‘삶’을 만나는 이야기입니다. 도심과 자연 속 공간을 보고 느끼면서 나를 들여다보고, 그곳에서 세상을 만나 사유하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공간에 대한 사유라는 건 다소 생소한데, 왜 이런 주제의 글을 쓰게 되었나요?

많은 이들은 공간의 아름다움과 의미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지만, 건축에 대한 이해는 종종 어렵게 생각한다는 것을 알았어요. 건축에 대한 전통적인 개념을 벗어나서 도시 속 공간의 의미와 이야기에 집중하여 일상에서 느끼던 것들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새로운 관점의 이야기를 담고 싶었습니다.

주변의 공간에서 의미 있는 순간을 발견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전자책을 쓰면서 힘든 점은 무엇이었나요?

사실, 이 책이 나오기까지 2년의 시간을 보냈어요. 씨앗과나무 엄마작가 1기 때부터 시작해서 4기가 된 지금에서야 책을 출간하게 된 거지요. 처음 전자책을 쓰겠다고 다짐했을 때의 출판 컨셉과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1년 반의 시간은 고민의 시간들이었다면, 정작 마음먹고 쓴 시간은 6개월 정도 걸린 것 같아요.

글이 잘 써지는 날도 있고, 잘 써지지 않는 날은 한 문장이 나오기까지 하루를 보낸 적도 있는 것 같아요. 한 단락을 셀 수 없이 고친 적도 있고요. 자신감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날도 있어서 글 쓰는 것을 멈추고 싶다는 생각도 했어요. 건축공간, 도시 속 공간에서 무언가를 깨닫고 그것을 에세이로 전하는 것이 과연 어떤 의미가 있을까 라는 생각을 쓰는 내내 한 거지요. 때로는 나의 이야기를 쓴다는 것이 솔직히 부끄럽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어요.

전자책 쓰기를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결국 출간하게 되었는데 어떤 계기가 있었나요?

씨앗과나무 1기를 시작했을 때, 10년 뒤에 건축씨앗동화로 책을 쓰고 싶다고 아주 쉽게 이야기한 적 있었어요. 제가 벌써 10년째 이곳에 몸담고 있는데, 그동안 했던 강의와 수업들을 정리하는 계기가 있었어요. 10년간 세 아이를 키우면서 저도 함께 조금씩 성장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10년 전 약속을 지켜보자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지난 10년의 시간에 대한 나에게 주는 선물이 되었습니다.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가 있다면 어디인가요?

아무리 멋진 건축물이라도 그냥 지나치면 의미가 없습니다. 누구나 스쳐 지나가는 공간도 나만의 의미를 부여하면 최고의 여행지가 될 수 있습니다. 어떤 곳이든 여러분의 시선과 이야기로 멋진 여행지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작가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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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이곳에서 나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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